양승조 충남도지사, “가족종합정책 시행계획을 추진하겠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가족종합정책 시행계획을 추진하겠다”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2.03.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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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 통해 밝혀
양승조 충남지사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최근 가족종합정책 시행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지난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82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면서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가족정책을 더욱 확장하고 발전시켜 한 단계 더 진전된 시행계획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은 개인의 삶을 지탱하는 정서적 지지의 원천이자 우리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단위다. 따라서 개인과 사회의 건강을 위해 가족의 안녕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라며충남은 이러한 가족의 중요성을 인식해 지난 2019가족종합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올해는 다양한 가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를 비롯해 돌봄 부담도 완화, 가족친화적 사회 조성에도 앞장, 효율적인 가족서비스 전달 체계 구축 등 4가지 지원정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다양한 가족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와 관련해선 생계급여를 수급하는 한부모의 아동양육비를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고, 맞춤형 다문화사업으로 다문화가족의 조기정착 및 사회통합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주된 가구형태로 자리 잡은 1인가구에 특화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돌봄 부담 완화와 관련해선 공동육아나눔터 3개소, 다함께온종일 돌봄센터 10개소, 방과후 아카데미 1개소를 신규 설치해 지역사회 중심의 자녀 돌봄 인프라를 확대함과 동시에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를 지정하고 아이돌보미 162명을 신규 양성하며 발달장애인 가족 660명에게 휴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가족친화적 사회 조성과 관련해선 여가부 산하 가족친화 사업단과의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에 돌봄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가족친화인증기업을 252개사로 확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효율적인 가족서비스 전달 체계 구축과 관련, “건강가정 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양 기관으로 분리된 채 운영하고 있는 시군은 가족센터로 일원화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광역 가족센터를 설치해 다문화거점센터와의 통합체계를 구축하겠다아이에서 노인까지, 청년에서 다문화 주민까지 가족에는 한 사회가 모두 응축되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가족을 건강하게 가꾸는 것이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의 위기를 해결하는 첩경이라며 관련부서에서는 가족종합정책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족친화적 사회 조성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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