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보성종합예술제 막 내려
보성군,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보성종합예술제 막 내려
  • 김경일 기자
  • 승인 2022.01.01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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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규모 3대 SOC 프로젝트 5대 뉴딜… 신규 사업 유치로 풍성

세계를 향한 3대 도전으로 글로벌 보성 꿈꾼다

보성녹차·벌교꼬막·보성키위 3대 특산품 전략 육성
합커뮤니센터조감도
합커뮤니센터조감도

[퍼스트뉴스=보성 김경일 기자] 보성군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보성군을 이끌어 나갈 ‘리부트 보성 3·3·3 비전을 발표했다.

보성군이 핵심 비전으로 발표한 reboot : 보성 3·3·3 비전은 재시동을 걸겠다는 뜻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나은 삶을 보성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 재시동을 걸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 삼(3)은 2021년 보성군 비전으로 제시했던 3대 SOC 프로젝트, 5대 뉴딜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다.

3대 SOC 프로젝트와 5대 뉴딜은 1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보성군의 30년 미래를 이끌 비전이다. 3대 SOC 프로젝트는 △사회기반 SOC, △생활인프라SOC, △해양레저 SOC 등 3가지 분야로 추진되고 있다.

사회기반 SOC에서 추진되는 대표 사업인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보성읍은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가고 벌교읍은 상반기에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보성읍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추가로 선정되어 14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기존에 추진되고 있던 벌교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균형 있는 도시재생이 가능해졌다.

생활인프라 SOC의 대표 사업인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25년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단순 계산으로 연간 가구당 80만 원의 연료비가 절감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레저 SOC 분야에서 율포해양레저거점 사업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하였으며, 어촌뉴딜300 사업에 호산항이 추가로 지정되어 총 6곳에서 어촌 뉴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벌교에서 장도까지 걸어갈 수 있는 연륙교 건설을 위한 해양갯벌 생태네트워크 구축 및 탐방로 조성사업으로 47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5대 뉴딜은 △스마트, △복지, △농림축산, △청년·인구, △관광 분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전국 최다 친환경 농업기반구축 사업 선정, 축산악취 취약시설 개선 사업, 보성 차밭 레저 단지 조성, 벌교 이야기 숲 문화공원 조성 등 신규 사업 추진으로 더욱 내실 있는 5대 뉴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리부트 보성 3·3·3의 두 번째, 삼(3)은 세계를 향한 3대 도전이다.

첫 번째 도전은 내년 제10회를 맞이하는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국제행사 규모로 개최해 보성 차산업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보성군은 녹차수도 보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보성차 제2의 부흥기를 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보성녹차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우수특구로 선정되었으며,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보성차가 입점하여 가루차 부문 신제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보성 계단식 전통차 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등재되었으며, 세계중요농업 유산 등재를 위한 도전도 이어나간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축제형 엑스포’로 개최하여 세계 차인이 하나 되는 통합의 엑스포를 만들 생각이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식음료를 넘어 메디푸드, 코스메틱 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공적인 보성 차 산업의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두 번째 도전은 내년 4월, 세계습지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해양레저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의 메카로 보성 해양 자원의 가치를 높인다.

작년 보성벌교갯벌이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되는 영광에 이어, 국가 행사인 세계 습지의 날 행사를 보성군에서 유치했다.

‘한국의 갯벌’이 세계 자연유산 등재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습지의 날 행사이니만큼 전 세계의 이목이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보성군민에게 갯벌은 생명의 보고라는 기본적인 가치를 넘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삶의 터전으로 보성만이 구현해 낼 수 있는 갯벌의 가치를 전 세계인과 나누는 특별한 행사를 만들 계획이다.

보성군은 득량만은 율포해양레저거점 사업을 통해 남해안 해양레저 거점으로 키우고, 벌교 여자만은 해양 생태의 보고로 키워나간다.

세 번째 도전은 득량 오봉산 구들장 채취 현장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도전이다.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취 현장은 현존하는 세계 최대 구들장 채석지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온돌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최적지다.

그동안 보성군은 오봉산 우마차길 복원을 비롯하여 학술 대회 등을 개최하여 오봉산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오봉산 주변에 득량 해평호수정원 등을 조성하여 인프라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얼마 전, 문화재청에서 오봉산 구들장 현장을 국가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현장 실사가 있었다. 보성군은 오봉산 구들장 현장을 먼저 국가문화유산으로 등재한 뒤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마지막 세 번째, 삼(3)은 보성의 3대 특산품을 적극 육성이다.

지금까지 보성군은 보성녹차와 벌교꼬막이 특산물 양대산맥으로 특산품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키워왔다. 여기에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보성키위를 추가해 3대 주력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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