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이정길 명예교수,해외서 대학발전 소망담은 기금 보내와
전남대 이정길 명예교수,해외서 대학발전 소망담은 기금 보내와
  • 류중삼 기자
  • 승인 2021.12.24 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의과대학 출신, 36년 봉직 후 미국 이주

미주문학 등단, 수필집 발간…수필가 활동

“오래 전 생각한 일 끝내서 홀가분” 소감
이정길 전남대학교 명예교수

[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 전남대학교 이정길 명예교수가 대학발전기금 20만 달러를 미국에서 보내왔다.

전남대 이정길 명예교수(80. 수의과대학)는 지난 1216일 장학기금으로 20만 달러(한화 234백여만 원)를 전남대 발전기금 계좌로 입금했다.

정성택 총장은 감사편지를 통해 학교를 떠난 지 오래 된데다, 만리타국에 계시면서도 대학을 잊지 않고 두터운 사랑을 베풀어 주시니, 감사의 뜻을 어떻게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교육과 연구에 헌신하며 봉사하는 삶을 보여주신 교수님의 뜻을 이어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길 교수는 오래 전부터 생각하던 일을 끝내서 마음이 홀가분하다.”그저 우리 학교가 잘 되기만을 기원하면서 세월을 보내고 있는데, 그런 심정은 총장님이 더하리라 믿는다.”고 답신해 왔다.

주변에는 이번 기부사실을 일체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6월에도 전남대 동물병원 건립에 200여만 원, 지난 1993년에는 학술연구기금 200만원을 기부 한 바 있다.

이 명예교수는 전남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호주 제임스쿡대학교에서 다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07년까지 36년 동안 전남대 교수로 봉직했다.

퇴임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이 교수는 미주문학 수필 신인상 수상(2012)으로 등단,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수필집 삶은 계속된다(동인출판문화원. 2019), 평일에는 놀고, 주말에는 쉬고(창조문화사. 2017) 등을 발간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