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민 영광야구소프트볼협회장, 무등기 야구대회 “영광 야구 열기와 인프라 널리 알리고 성공개최 기쁩니다”
최영민 영광야구소프트볼협회장, 무등기 야구대회 “영광 야구 열기와 인프라 널리 알리고 성공개최 기쁩니다”
  • 심형태 기자
  • 승인 2021.11.09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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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7일 광주·전남 사회인야구인들의 명품대회로 꼽히는 무등기 야구대회가 영광에서 뜨거운 열전을 마무리했다.
최영민 영광야구소프트볼협회장
최영민 영광야구소프트볼협회장

[퍼스트뉴스=심형태 기자] 2021년 11월 7일 광주·전남 사회인야구인들의 명품대회로 꼽히는 무등기 야구대회가 영광에서 뜨거운 열전을 마무리했다.

처음 영광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많은 이들이 숨은 주역이 됐다. 영광야구소프트볼협회도 수준 높은 대회와 야구 동호인들의 즐거운 경기를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면서 그라운드밖 ‘MVP’가 됐다.

최영민 협회장은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고, 영광도 알릴 기회가 돼서 기쁘다”고 대회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영광의 야구 열기와 인프라는 상당하다.

대회가 치러진 영광대마산단야구장은 좌·우측 96m, 중앙펜스까지 거리는 115m로 정규규격을 갖추고 있다. 조명탑까지 설치돼 야간 경기도 가능하다.

내년 시즌에는 인조잔디를 깔고, 좌·우측 안전펜스도 보강할 계획이다.

좋은 시설을 갖추면서 올 시즌 대학리그에 뛰어든 ‘신생팀’ 조선이공대도 이곳을 연습장 삼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조선이공대 학생들은 주소도 영광에 두고 합숙 생활을 하고 있다. 김준성 군수를 중심으로 영광군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야구 고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최 회장은 “조선대이공대가 영광으로 올 수 있도록 영광군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또 폐교를 매입해서 숙소 겸 다양한 시설을 갖춘 클럽 하우스를 마련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아마추어 팀들이 영광을 전지훈련지로 찾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고 언급했다.

폐교를 활용해 야구대회와 동계훈련지로 영광을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싶은 게 최 회장의 바람이다.

그는 “어렸을 때 야구 선수를 꿈꿨는데 (야구부가 있는) 광주로 전학 갈 형편이 안 됐다. 체조와 태권도를 했는데 항상 야구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며 “좋아하는 야구를 통해 영광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언급했다.

조선이공대 야구부 유치와 무등기 대회를 통해 야구를 알린 협회는 유소년 야구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3년 전 운영했던 유소년 야구팀이 아쉽게 실패하면서 공공스포츠클럽 형태로 유망주들을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도 시작했다.

최영민 회장은 “영광은 야구 열기가 뜨거운 곳이다. 13개 사회인 야구팀이 있고, 6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등기 대회에도 많은 관심들을 보였다. 영광 야구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영광을 야구 도시로 만들고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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