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어린이들, 시인이 됐어요!
해남의 어린이들, 시인이 됐어요!
  • 이행도 기자
  • 승인 2021.07.21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땅끝순례문학관 어린이 시인학교 1기 문집「모두 모두가 꽃이야 별이야」발간
땅끝순례문학관 어린이 시인학교 1기 문집「모두 모두가 꽃이야 별이야」발간

[퍼스트뉴스=해남  이행도 기자]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방과후 학교 지원프로그램으로 운영했던 어린이 시인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어린이 시인학교’는 지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전문 문학 교육프로그램이다. 관내 옥천초등학교와 해남동초등학교가 선정되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동시작가를 직접 파견해 운영됐다.

시인학교를 마무리하며 군은 한 학기동안 어린이들이 직접 쓴 시 작품을 선별해「모두 모두가 꽃이야 별이야」문집을 발간했다. 문집은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 10명이 손글씨로 쓴 시 작품과 그림 등이 생생하게 담겼다.

또한 백련재 문학의 집 다목적실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어린이들과 지도강사,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문집 발표회가 진행됐다. 문집 발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자신이 쓴 시를 직접 낭송하고 참여소감을 발표하며 어린이 시인으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수업에 참여한 해남동초 4학년 황지환 어린이는“시는 짧은 글로만 알고 있었는데, 시인학교를 다니면서 시의 깊은 의미를 알게 되었다”며“시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멋지고 감성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며 수업에 대한 높은 만족을 표현했다.

군 관계자는“시문학의 고향, 해남에서 문학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인학교를 운영하게 되어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세대별 문학향유의 기회를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문학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은 군민들이 문학을 보다 가깝게 향유하고, 직접 창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요소설모임, 시니어 자서전 쓰기반, 시창작교실, 시조문학교실, 연극대본쓰기, 에세이쓰기 반 등 다양한 군민 대상 문학 창작 프로그램을 연간 운영하고 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