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공백’, 가볍기만 한 문 대통령의 말의 무게
‘백신 공백’, 가볍기만 한 문 대통령의 말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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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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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뉴스]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을 언제 맞게 될지 예측할 수 있게 하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백신 공백’ 우려는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가 백신 자체 접종이 예정돼 있던 대기업들에게 백신 종류 및 일정 변경을 공지했다고 한다.

백신 종류도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변경된다고 한다.

정부가 모더나 수급 차질로 ‘백신 공백’이 현실화되자, 급하게 대기업 임직원 물량분을 당겨쓰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문 대통령은 모더나 백신 2,000만 회분을 확보해 올해 2/4분기부터 국내에 공급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올해 2/4분기에 들어온 물량은 5만5,000회분에 그쳤다. 17일까지도 86만 회분만 추가로 들어왔을 뿐이다.

문 대통령 약속의 약 5% 수준에 불과하다.

문 대통령의 호언장담과 달리 현실은 반대로 가고 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예언하자마자 불과 5일 후 1차 대유행이 시작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통령 스스로 정부 방역 성공으로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했다가 곧바로 확진자가 1,000명대로 늘었다.

문 정부는 매번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불과 지난주에도 ‘백신 예약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대통령의 말의 무게가 이리 가벼워서야 되겠는가.

코로나19 최선의 방역은 백신이다. 국민에게는 희생과 고통 감내를 요구하면서 정부의 거듭된 백신 및 방역 정책 실패는 어물쩍 넘어간다면 누가 정부를 믿고 따르겠나. 문 정부는 헛구호만 외치지 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백신 확보’에 총력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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