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이병수 기자]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중앙경찰학교 교수요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독서토론 수업 컨설팅을 실시했다.

29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중앙경찰학교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중앙경찰학교는 신임경찰관 양성 과정에 독서토론 수업을 도입하기 위해 고심해 왔다. 독서토론한마당 등 오랜 토론수업 전통을 가진 광주시교육청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컨설팅을 요청했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수십 년간 독서토론 수업을 진행해온 국어교사들을 컨설턴트로 초빙했다. 주제도서 선정 및 논제 작성, 비정형 토론(월드카페 토론)과 정형 토론(CEDA 토론) 운영 방식, 토론 상호평가 및 토론대회 방법 등 독서토론 수업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중앙경찰학교 박대순 교수요원은 “독서토론 수업을 처음 시도하려고 준비하면서 전국의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료를 찾던 중 광주시교육청 독서교육 홈페이지(책만세)가 가장 잘 돼 있어 좋은 자료를 찾아 공부했다”며 “독서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광주의 선생님들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이미라 원장은 “신임경찰관 독서토론 수업에 우리 광주교육의 독서토론 수업 모델과 운영 노하우가 공유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통합적인 사고력과 논리적인 표현력 신장을 위해 독서토론논술 교육과정을 비롯해 독서논술축제, 독서토론한마당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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