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국내복귀기업 포함 6개 기업 유치 ‘쾌거’
천안시, 국내복귀기업 포함 6개 기업 유치 ‘쾌거’
  • 배상진 기자
  • 승인 2020.12.11 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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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당인쇄 중국 청도 법인 철수 후 테크노산단으로 공장 이전

6개 기업 2024년까지 1138억 원 투자 362명 고용 인원 창출

 

박상돈 천안시장이 10일 오전 10시 6개 기업 대표 합동 투자협약(MOU)체결
 

[퍼스트뉴스=천안 배상진 기자] 코로나19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되며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가 국내복귀 기업을 포함한 우량기업 6개사 유치에 성공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10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7개 시장·군수, 26개사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우량기업 6개사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천안시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화장품 용기 등 인쇄포장 전문업체 고문당인쇄(대표 장선윤) △라벨, 택배송장 등 제조업체 동양엘앤피(대표 정원준) △산업용로봇 제조업체 에스메카(대표 강성윤) △특수강 주조품 전문업체 영신특수강(대표 박성수) △수처리약품을 생산업체 유니테크(대표 김승겸) △공장자동화 설비 제조업체 휴민텍(대표 오성준)이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협약에 따라 2024년까지 관내 총 10만5,661㎡부지에 1,138억 원 상당을 투자하고 362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이뤄낼 전망이다.

이 중 고문당인쇄는 해외진출기업이 국내복귀를 추진하는 리쇼어링(reshoring) 제도를 통해 천안시가 유치한 천안시 국내 복귀 1호 기업이다.

중국 청도 현지법인을 양도하고 내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테크노파크 산업단지 내 2만4,000㎡ 부지에 330억 원을 투자해 공장과 기존 종사자 54명 이전 및 65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앞서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에 따라 국내 복귀 기업 유치에 나서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기업유치 촉진 조례 26조(수도권 기업 등 지원비) 일부 개정에 착수해 국내복귀기업 이전 시 보조금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교통 요충지로서 우수한 입지조건과 맞춤형 시책을 제시하는 등 발 빠르게 고문당인쇄를 유치했다.

한편, 동양엘앤피는 2021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성거산업단지 3만8,777㎡ 부지에 300억 원을 투자해 공장 조성 및 120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에스메카는 2020년 1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북부BIT산업단지 내 9,900㎡ 부지에 87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규 설립한다.

영신특수강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북부BIT산업단지 내 1만㎡ 부지에 86억 원을 투자해 공장 조성 및 50명을 고용하고, 유니테크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성거산업단지 내 1만3,084㎡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해 공장 신규 설립으로 20명의 고용창출 이뤄낼 방침이다.

휴민텍은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북부BIT산업단지 내 9,900㎡ 부지에 135억 원을 투자하고 공장을 조성해 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도 천안 미래에 대한 가치를 믿고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상생발전 및 국내복귀와 신설, 관내이전을 추진 중인 기업 유치를 위해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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