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수문항 ‘어촌뉴딜 300’ 선정... 사업비 90억원 확보
장흥 수문항 ‘어촌뉴딜 300’ 선정... 사업비 90억원 확보
  • 박종흥 기자
  • 승인 2020.12.12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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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어업기반시설 확충, 관광자원 개발 등 추진

정종순 군수 “어촌 재생기반 구축, 지역경제 활력 더할 것”
전남장흥 수문항 조감도

[퍼스트뉴스=전남장흥 박종흥 김경일 기자] 장흥군(군수 정종순)이 해양수산부 ‘2021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안양면 수문항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 사업 선정에 따라 수문항 일원에는 2021년부터 3년 동안 어업기반시설 확충, 해양관광자원 개발 등 어촌 6차 산업화 사업이 진행된다.

장흥군은 2018년 회진 노력항을 시작으로 관산 우산항, 회진 신상·신기항, 대리항에 이어, 5번째로 안양 수문항이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수문항은 키조개를 중심으로 한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마을 구성원 대부분이 고령화됨에 따라 우수한 수산자원을 현대적 마케팅에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장흥군은 이번 어촌뉴딜300 사업 선정을 통해 열악한 어촌·어항 기반정비하고 키조개 테마공원을 조성해 키조개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귀어·귀촌 멘토링제도를 도입해 청장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데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문화와 관광분야의 인프라 재정비와 주민 편의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수문해수욕장 내 쉼터와 휴양시설과 확충하고, 인근에는 바지락 캐기 등 어촌 체험이 가능한 장비와 시설을 구축한다.

어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어항을 따라 난간을 설치하고, 가로등과 CCTV도 설치할 계획이다.

마을 안쪽 골목길은 바닥을 정비하고 벽화로 꾸미는 등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휴식처가 될 수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의 키조개 전시장은 리모델링과 증축을 통해 키조개 푸드체험장, 마을펍, 주민 쉼터 등으로 활용 폭을 넓힌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어촌 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어촌 재생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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