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전남도 이행도 기자]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정경모)은 지난 7월 18일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다 되는 교실 다 품은 학교, 삶을 담은 학교공간혁신”이라는 주제로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하는 방법에 대한 연수를 원격 화상으로 실시했다.
강사인 전라남도 혁신교육과 김민수 장학사는 학교는 미래핵심역량을 키우고, 학교와 마을을 위한 복합 교육문화 공간과 학생들의 건강과 배움을 위한 자연친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하며, 학교 공간 혁신이 단지 시설을 바꾸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래 교육의 핵심이며 공간 주권의 실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 사용자가 참여하여 새로운 배움 공간을 창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공간혁신의 취지와 더불어 전남 학교공간혁신의 기본방향, 사용자가 참여하여 설계하는 공간프로젝트 과정, 사용자 참여 사업 추진 절차 등을 상세히 소개해 학생과 꿈의 학교 공간을 만들고 싶은 교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수에 참가한 한 참석자는“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의 공간 혁신이 어떻게 민주시민교육과 연관이 되는지를 알 수 있었고,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공간을 혁신하기 위한 A부터 Z까지 자세히 알 수 있어서 학생들과 공간 혁신 프로젝트를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연구정보원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교실수업혁신과 학교문화 개선을 주제로‘아하! 교육혁신아카데미’자율 연수를 월 1∼2회 운영하고 있으며, 올 여름 방학 중에는 목포대학교 국문과 이훈 교수를 초청, 글쓰기를 실습하는 연수를 일주일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