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청년 프로젝트, “우리 이런 거 하고 있어요”
경상남도 청년 프로젝트, “우리 이런 거 하고 있어요”
  • 심형태 기자
  • 승인 2020.07.19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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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사회 참여 확대와 역량 개발을 통해 청년 활동 생태계 조성

청년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 해법을 찾는 프로젝트 수행
경상남도 “청년 프로젝트” 포스터

[퍼스트뉴스=경남 심형태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도내 청년의 사회 활동과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 모집한 “청년 프로젝트” 참여 청년들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청년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청년들이 직접 해결해 보고자 하는 시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에서 활동하는 청년 5인 이상으로 구성된 38팀이 활동계획을 제출하였고 최종 14개 팀이 선정되어 팀당 300만원에서 9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활동 중이다.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든 청년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지난 해 8개의 프로젝트가 이뤄진 데 비해 올해는 심리안정, 창업, 문화예술, 청년교류, 사회이슈 등의 더욱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을 소재로 14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시작됨과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를 맞이한 참여 청년들은 모임과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조심스럽지만 당차게 자신들의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K.E.P팀의 “2020 눈물닦기 프로젝트”는 근로 취약계층 청년들을 대상으로 참여형 강연을 진행하여 경제활동 인구로의 전환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다. 매달 권역별로 강연을 기획 중에 있으며 그외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창업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사)경상남도청년창업협회는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직접 개최하여 청년 스스로 경남 지역의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활동에 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용한 사무실에서 음악 공연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과 층간 소음의 해결방안, 그리고 지역 아트스트의 발굴이라는 3가지 요소의 결합으로 ‘사무실 이어폰서트’라는 프로젝트가 기획되었다. 이는 업무시간이 종료된 저녁 7시에 사무실 구석의 작은 장소로 아티스트를 초대하여 소규모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치는 프라이빗 콘서트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음악과 뮤지션, 관객의 소통을 이끌어 내는 시간을 가지는 프로젝트다. 이를 기획한 모우미 팀은 “화려한 시각적 이미지보다 청취와 감상이라는 라이브 음악의 본질을 살려 관객들이 지역 뮤지션과 같이 호흡하며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이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외에도 굿즈 판매 수익금을 통해 범죄피해자를 지원하고 여러 정부기관과의 연계사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forvictim), 경남도민을 위한 여성주의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젝트(청년문화기획단 한여름, 페미씨네), 지친 청년들의 마음을 상담으로 소통하고 작곡 교육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출할 수 있도록 소규모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S.O.M.(Sound of Mind))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있다.

김현미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청년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문제를 찾고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청년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직접 추진하고 있는 경남청년센터 신지훈 센터장은 “앞으로도 경남청년센터가 다양한 청년활동 생태계의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중간지원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프로젝트팀들이 시행하는 다양한 사업과 행사들은 경상남도 청년센터 홈페이지(http://youthonna.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경상남도 청년센터(☎055-603-185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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