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 Bj 한미모, A씨의 성매매알선과 상습불법도박에 대한 심경고백 기자회견
[기동취재] Bj 한미모, A씨의 성매매알선과 상습불법도박에 대한 심경고백 기자회견
  • 심형태 기자
  • 승인 2020.06.05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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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저 같은 피해자가 생기게 해선 안 된다.’

[퍼스트뉴스-기동취재 심형태 부장] 65, BJ 한미모씨가 지난 528일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해율을 통해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한씨는 A씨의 만행을 알리고자 자신의 신변 위협을 무릎 쓰고 용기 내어 고발장을 제출하였지만, 수많은 네티즌들의 억측과 오해로 인한 악성 댓글들이 달리면서, 고발을 하게 된 원래의 취지가 무색해질 것을 우려하였고, 이에 7분가량의 동영상을 통해 한씨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였다. 한씨의 주요 입장은 다음과 같다.

 한씨는 돈을 벌 목적으로, 일을 하려는 목적으로 마닐라를 간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씨는 공황장애, 우울증 등 각종 정신적 질환을 앓게 되면서 평소 친하게 알고 지냈다고 생각한 A씨와 연락을 주고받았을 뿐이며, 그 과정에서 머리도 식힐 겸, 바람 쐬고 기분 전환도 할 겸 놀러오라A씨의 말을 전적으로 믿고 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성명 동영상에 따르면, 한씨가 마닐라에 도착하여 직면한 상황은 전혀 달랐고, A씨는 한씨를 제대로 재우지도 않은 채 자신의 불법 도박을 대리하고 보조하는 노예처럼 부렸으며, 결국 한씨는 정신적 질환이 악화되어 손목과 식도 쪽에 자해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A씨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출국의사를 표했지만 A씨는 한씨의 사진을 아무런 동의 없이 A씨의 지인들에게 유포하였고, 이를 통해 한씨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려고 시도하였다고 한다.

A는 이후에도 한씨에게 지속적으로 성매매를 할 것을 유도하며, 지속적인 압박감을 조성하였고 결국 한씨는 A씨 몰래 A씨 자택의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의 도움으로 공항으로 도망쳐서야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A씨는 한국에 있는 한씨의 부모님 신변까지 위협하며 한씨를 매장시키겠다는 등의 협박과 욕설, 폭언을 지속적으로 행하였다고 한다.

한씨는 한국으로 돌아오면 마닐라에서의 악몽 같았던 시간을 잊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A씨의 지속적인 협박으로 인해 극심한 우울증과 전보다 더 피폐해져가는 자신을 보면서, 또 다른 제2의 한미모가 나타날 것 같았고, ‘더 이상 자신과 같은 피해자를 생기게 해선 안 다.라는 결심이 들어 용기 내어 전 국민에게 A씨의 만행을 알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씨는 ‘A씨에 대한 만행을 알려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고발을 한 것이고, 악성 댓글들과 억측으로 인해 본래의 취지가 가려지지 않길 바라며, 진실을 꼭 알아봐 주길 바라는 마음에 성명 동영상을 제작하였다고 호소하였다.

한미모씨는 해당 성명 동영상을 https://youtu.be/_TikQOjrX7Y 에 업로드 하였음을 밝혔고, 성명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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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명 문 -

                                                                                                   BJ 한미모

 

저의 입장을 표명할 기회가 없어 이렇게 영상을 찍게 되었습니다.

정신이 없어 두서없이 들릴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 단독 기사에 제가 직접 댓글을 작성했듯이, 저는 돈 때문에 간 것이 아닙니다.

저는 돈을 벌 목적으로도, 일이라는 것을 하려고 마닐라를 간 것이 아닙니다.

이것들은 정말 잘못된 사실들입니다

제가 당시 불안장애, 공황장애, 우울증, 조증에 대인기피증까지 생겨 정신병 직전까지 갔던 저는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언니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보이스톡과 메시지를 번갈아 가며 연락을 주고받다가, 제가 '언니, 저 너무 힘들었어요, 보고 싶었어요. 잘 지내세요? '등의 안부를 먼저 물어봤고언니는 대뜸 '나는 필리핀에 있어, 마닐라라는 곳인데 언니가 한국에 못 가는 상황이니까 너가 마닐라로 와'라며 저에게 먼저 오라고 의사를 표하셨고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언니에게 정말 말하기 창피했지만 '제가 사실 수입이 없는 상태라 돈이 한 푼도 없어요. 정말 죄송해요.'라고 현재 무일푼인 상태를 말씀드렸고 이에 언니는 '언니가 비행기 표 끊어 줄게, 너 요즘 안 좋은 일도 많은 것 같은데 바람 쐴 겸, 머리도 식힐 겸 편하게 놀러와 언니가 맛있는 거 사줄게.'라고 말씀하셨고 정확히 먼저 머리 식힐 겸, 바람 쐴 겸, 놀러오라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재차 말씀 드리지만 이 답답한 상황들에 벗어나 우울증을 극복하고 싶었었던 저의 입장입니다. 저에게 안부는커녕 위아래로 훑어보시곤 살이 빠졌네, 안 빠졌네그런 이야기만 하셨고, 정말 무안한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좋아했던 언니니까 언니가 저를 보고 싶어 하는 마음만으로도 저는 감사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기사가 난 것대로 여러분들의 말씀대로 제가 굳이 돈을 벌 목적으로 필리핀이라는 나라에 상식적으로 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돈이라는 맹목적인 이유 하나로 총기소지 국가인 나라에 갈 이유가 있을까요?

제 지인들도 알고 있듯, 저는 그 정도로 원정을 나가면서까지 돈을 벌 사람이 아닙니다.

만약, 제가 성매매를 하려는 목적으로 갔다면 전 국민에게 이렇게 떳떳하게 이 사건에 대해 알리지 못했을 겁니다.

그게 사실입니다. 제가 평소 성격이 사람 말을 잘 믿습니다. 그래서 금전적 사기도 여러 번 당했었고, 인간관계에 있어 남들이 겪지 못할 뒤통수도 여러 번 당했었습니다.

저는 언니에게 찍소리조차 못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순순히 언니의 말에 다 이행했습니다.

하지만 고통스러운 시간이 점점 갈수록 강압적 명령과 언니의 협박 등을 받으며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면서 까지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낸 와중에 내가 왜 이렇게까지 무서운 나라에 와서 괴롭힘을 당해야 되고, 나는 정말 순수하게 언니와 이런 대화를 하며 바람 쐴 겸 언니의 말씀대로 놀러 갔던 것 뿐 인데,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또다시 타국에서 극심한 우울증이 겹쳐 정말 삶에 대한 의지가 흐릿해지고몸도 마음도 지쳐서 유리병을 깨트린 날카로운 면으로 손목을 찍어 많은 피를 흘리며 자살시도를 하였고, 심지어 식도 쪽도 시도했었습니다.

정말 죽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힘들었었습니다.

 

마닐라 입국하자마자 자연스럽게 카지노 호텔에 저를 데려간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배 사오라면 담배 사오고, 게임 도중에 체력저하로 인해 꾸벅꾸벅 졸면 졸지 말라고 윽박지르시고, 잠 깨려고 한국에서도 먹지 않던 커피를 하루에 몇 십 잔씩 마시고 눈꺼풀을 손톱으로 찍어가며 언니의 말씀대로 졸지 않으려 자해까지 했었고, 몇 십 시간 렌즈를 빼지 못하여 각막이 쉬지를 못해 눈이 뿌해져 허공에 넘어졌던 일들도 허다했었고, 언니만 항상 따라다니며 언니가 옆에서 시키는 대로만 했습니다.

정말 무섭고 이 상황들이 안 믿겨졌습니다. 이게 현실이고 나에게 벌어진 일들 이라는 게 꿈만 같고 도망치고 싶었지만 도망치지 못했습니다.

언니가 도박에 열중하여 저에게 소홀해져있는 틈을 타 '쉬고 오겠다. 저 정말 진짜 너무 힘들다. 정말 조금이라도 쉬지 않으면 쓰러질 것 같다.'라고 의사를 표한 뒤 찝찝하고 아니꼬운 언니의 갈굼 섞인 표정을 뒤로하고 언니가 생활하시는 집에 갔습니다.

정말 하나부터 끝까지 언니의 감시 속에 몇날 몇일을 노예생활만 종횡무진 하다가 제가 출국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니까 그제서는 '또 다른 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내 사진을 보냈다.',

사업가에게 네 사진을 보냈다.' 등의 저의 의사와 전혀 상관없는 제 사진들을 지인들에게 뿌려대며 성매매 알선을 유도했고 롱타임, 숏타임이라는 생전 처음 듣도 보도 못한 무서운 단어를 쓰시며 롱타임은 게임할 때 동안 내내 따라다니며 관계까지 해주는 거고 금액은 얼마숏타임은 게임할 땐 자유롭게 있다가 남자가 방에 들어가면 관계만 하는 거고 금액은 얼마만약에 오빠들이 돈 따면 백하나 사달라고 애교부리면 사줄 거라며 언니 믿고 하자고'너 가방도 그지 같은 것 들고 다니잖아.'라고 저한테 말하셨고, 이렇게 이왕 온 김에 '어차피 너 돈 없잖아 천만원 벌게 해줄 테니까, 몇일만 더 있다가.’라며 비행기 표 날짜까지 변경하라고 보이스톡으로 저에게 무언의 압박감을 조성하며 강요하듯이 제안 하였습니다.

심지어 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저는 이미 몸을 파는 사람인 것처럼 행세를 하고 다니셨고 저는 그 와중에 끝까지 공손하게 부탁했습니다. 제발 제 사진 뿌리고 다니지 말라고, 저는 방송하는 사람이니 제 허락 없이 제 사진 안 뿌리셨으면 좋겠다고, 저는 성 접대를 할 생각이 없다고 말씀드렸고, 언니가 계속 붙잡고 있는 상황에서 비로소 저의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쉬고 오겠다는 말로 도망쳐온 저는 그 집에서 관리인으로 보이는 남자 분에게 울면서 도와달라며 호소하고 한국에 가고 싶다고 살려달라고 부탁하며 삶의 끝에 그분이 저를 도망가게 공황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셨고, 너 여기 더 있으면 수미가 정말 너 어디론가 팔아넘길 수도 있으니 빨리 한국에 가라며 저를 출국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도망치다시피 출국해 한국에 온 뒤로도 협박 등 갖은 욕설들은 퍼부으며 저의 부모님까지 신변을 위협하면서 저를 한국에서 매장시켜 버리겠다. ‘니가 한국에 가면 너 하나 못 잡을 것 같냐?’ 라는 협박들과 사람이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까지 이어지며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도저히 이 사건에 대해 이 변수미라는 악한 사람을 저와 같이 마음약한 바보 같은 동생들을 이용해 나쁜 짓을 할 언니의 행동을 생각하니, 맘 편히 눈 감지 못할 것 같아 '더 이상의 저 같은 피해자를 생기게 해선 안 된다.’ 라는 판단 하에 신변위협을 무릎 쓰고 용기 내어 이렇게 전 국민에게 변수미에 대한 만행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저같이 힘없는 약자들을 상대로 없는 말까지 지어내어 가면서 끝까지 반성은커녕 죄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변수미를 폭로하고 싶습니다.

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호소를 끝까지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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