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100년 된 옛 정미소, 문화 보물창고로 재탄생
나주시 100년 된 옛 정미소, 문화 보물창고로 재탄생
  • 정귀순 기자
  • 승인 2019.11.27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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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나주정미소 개관식 … 도시재생 코어센터, 난장곳간 등 조성

26일 난장곡(曲)간에서, 문화콘서트 ‘난장’ 맛보기 공연
100년된 정미소의 변신 문화로 태어나

[퍼스트뉴스=전남나주 정귀순 기자] 100여 년 전, 호남 최초로 쌀을 생산했던 나주의 옛 정미소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보물 창고로 다시 문을 연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광주MBC(사장 송일준), 나주읍성도시재생협의체(회장 이명규)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4월 착공한 옛 나주정미소(성북동 77-1) 건축물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 내달 6일 ‘나주정미소’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개관식에 앞서 이날(26일) 오후 7시 정미소 내 전용 공연장으로 조성된 ‘난장곡간’에서는 MBC문화콘서트 ‘난장’ 맛보기(쇼케이스) 공연이 진행됐다.

문화콘서트 난장은 생음악 중심의 밴드, 발라드, 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13년 차 광주MBC 대표 음악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나주시와 광주MBC 간 읍성권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시와 MBC는 협약의 일환으로 옛 나주정미소를 활용한 도시재생 거점 코어센터 조성을 비롯해 문화콘서트 난장 등 현장 방송콘텐츠 제작·운영, 지역 홍보 및 읍성권 도새재생 시책 추진 등 도시재생 파트너십을 지속해오고 있다.

공연 장소인 ‘난장곡간’의 이름은 정미소와 어울리는 단어인 ‘곳간’에서 착안했다. 곡물 등을 쌓아두는 곳간과 음악을 뜻하는 곡(曲)을 더해, ‘공연을 통해 음악과 추억을 보관 한다’는 의미의 ‘곡간’이라는 명칭을 만들었다.

난장곡간은 난장 콘서트 공연뿐만 아니라, 예술·전시·체험 등 지역민의 다양한 문화 향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인디밴드 등 촉망받는 뮤지션들의 창작 공간으로 나주뿐만 아니라 전남, 나아가 대한민국의 음악, 문화 발전의 신기원을 개척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맛보기 공연에는 난장의 새로운 MC소개를 비롯해 정다한, 마이진, 김다나 등 트로트 가수와 밴드계의 아이돌 더블유24, 관록의 밴드 타카피, 트로트 요정 요요미가 출연, 흥겨운 무대를 통해 나주 정미소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나주정미소 본 개관식은 12월 6일 오후 4시부터 개관행사, 난장 공연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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