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홍준표가 되어가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안타깝다!
제2의 홍준표가 되어가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안타깝다!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8.12.19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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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뉴스=국회 장수익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개혁보수를 자칭하고 있는 하태경 최고위원이 그동안 본인이 끊임없이 비판해 온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길을 지속적으로 따라가고 있다.

작년 2017년도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청와대가 추미애 대표 패싱을 공식 발표’했고 ‘추대표 왕따 시킨 거 잘했다’는 등의 가짜뉴스로 국민을 현혹하는 것도 모자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안에 북한을 변호하는 이들이 있다”며 근거도 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법원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500만 원의 위자료 지급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그랬던 하태경 최고위원이 최근 원내대책회의에서는 “문재인 정권이 민간인 사찰 의혹이라는 이유로 이재수 장군을 죽여 놓고도, 민간인 사찰을 계속 해왔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며 과거의 행태를 반성도 없이 답습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과거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서 박근혜 정부와 한 몸이었다. 박근혜 정권은 세월호 유가족 사찰, 댓글 공작, 총선 개입, 계엄령 문건 등 정권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기무사를 이용했다.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 기무사가 써내려간 오명의 역사와 단절하고 군의 정치적 악용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군 개혁에 나서고 있다. 다시는 이재수 장군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시도가 없길 바란다.

더욱이 문재인 정부가 남북 군사 당국이 시범 철수하기로 한 감시초소(GP) 11곳 중 1곳을 남겨두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본인이 제시한 정책이라며 ‘아이디어 도둑질’이라는 주장까지도 하고 있다.

어렵더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개혁보수의 길을 가야지, 본인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홍준표 전 대표가 가는 길을 따라가서야 되겠는가. 하태경 최고위원은 고개를 들어 자신이 어떤 길을 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되돌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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