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에 빠진 30대 익수자 저체온증 이외 건강상 이상 없어... -
[퍼스트뉴스=박문선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오늘 오후 7시 35분께 국동 대경도 선착장 앞 해상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P 모(39세, 남, 여수거주) 씨를 신고접수 10분여 만에 신속히 구조해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라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P 모 씨는 대경도 선착장 인근을 산책 중 바다를 인지하지 못하고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하였으며, 인근 낚시객이 발견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해경구조대,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과 육상 구조팀을 신속히 출동 조치하였으며, 사고 현장 인근 낚시를 하고 있던 정의두(31세, 남) 씨가 인명 구조함에서 구명환을 꺼내 익수자 P 모 씨에게 던져 주었다.
아울러, 현장에 도착한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은 구명환을 붙잡고 있던 P 모 씨를 발견, 김재용(30세, 남) 순경이 인명 구조장비를 갖추고 바다에 뛰어들어 신속히 구조하였고, 저체온증을 호소한 P 모 씨는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정의두 씨가 던진 구명환 때문에 익수자 P 모 씨를 신속히 구조할 수 있게 되었다며, 구조에 참여한 정의두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바닷가와 인접한 해안가 및 공원을 산책 할 때는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익수자 P 모 씨는 저체온증 이외 건강상태는 양호한 상태로 병원 치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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