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국회가 결정한 국정조사, 서울시장은 받아들여야 한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국회가 결정한 국정조사, 서울시장은 받아들여야 한다.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8.11.22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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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뉴스=국회 장수익 기자] 자유한국당은 어제(21일) 오후 여야 5당 원내대표의 합의로 이루어진 국회정상화를 다시 한 번 환영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집권여당 민주당이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관련 국정조사를 정기국회 이후 하기로 전격 수용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

그런데 이 같은 여야 합의에 대해 유독 서울시장만이 이상한 정치행보를 하고 있다. 집권여당 민주당과 야4당이 합의한 국정조사에 ‘오로지 정파적 이득을 위해 국정조사를 이용한다’며 발끈하며 딴지 걸고 있는데 그 이유가 ‘도둑이 제 발 저린 것’ 때문인지 국민들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사안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장이 책임지고 있는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교통공사의 채용비리 의혹으로 촉발된 것임을 온 국민이 알고 있다.

서울시장은 먼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진행하는 국정조사에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히는 게 서울시정을 책임지는 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앞으로 진행되는 국정조사 과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적 공분을 풀어드릴 수 있도록 일체의 숨김도 보탬도 없이 임해야 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잘못이 드러나면 엄중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함께 강도 높은 국정조사를 통해 숨은 적폐를 발본색원 할 것임을 천명한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서울시장은 고용세습 채용비리로 일자리를 빼앗겨 억울해 하는 청년들과 곳곳에서 들려오는 매서운 민심의 요구를 더욱 겸허히 경청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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