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강진 유기농쌀! 즉석밥용으로 미국 수출
전남강진 유기농쌀! 즉석밥용으로 미국 수출
  • 이상룡 기자
  • 승인 2018.11.11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농무성‘USDA ORGANIC’인증 유기농쌀 6톤 즉석밥으로 가공 미국수출
전남 강진군 신전면소재 영동농장 생산 유기농 쌀 6톤즉석밥 가공 미국수출

[퍼스트뉴스=전남강진 이상룡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7일 신전면소재 영동농장에서 생산된 유기농 쌀 6톤을 즉석밥으로 가공해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강원도 고성군 소재 ㈜한국바이오플랜트에 발송하였다고 밝혔다.

강진군에서는 지난 2016년 8월 강진군과 영동농장영농조합법인, ㈜한국바이오플랜트가 즉석밥 미국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영동농장이 미국 농무성‘USDA ORGANIC’인증을 취득했다. 그러나 현지 소비 부진으로 수출을 잠시 중단하였지만 최근 수출업체에서 미국민을 대상으로 벌인 대대적인 홍보에 힘입어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미국수출을 재개하게 되어 2018년 호평 쌀 6톤(2천만원 상당)을 즉석밥 가공을 위해 첫 출하하게 되었다.

이번에 보낸 유기농 쌀은 즉석밥 7만개 분량(약 161백만원)으로 그동안 국내 테스트와 미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와 유통과정 검토를 마쳤으며, 소비자의 입맛과 건강 트랜드에 적합하다는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유기농 쌀의 즉석밥 가공과 수출을 결정하게 되었다.

영동농장은 지난 1982년 김용복 회장이 강진 도암면과 신전면 일대 간척지 231ha를 매입해 경작을 시작한 곳으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벼에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농법과 유기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저노동 저비용으로 차별화된 농법을 주도하고 있는 영동농장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미국 농무성‘USDA ORGANIC’인증을 취득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재인증을 취득한 곳으로 전국 최대규모의 유기농인증 쌀 단지다.

‘USDA ORGANIC’ 인증은 최소 3년 동안 화학비료와 금지된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된 유기농산물이나 유기가공식품임을 인증하는 마크다.

앞으로 유기농 쌀 즉석밥은 미국시장내 판매 추이를 보아가며 재가공하여 지속적으로 수출 할 예정이며, 수출이 안정되면 유기인증 면적(60ha)을 추가 확보하여 영동농장에서 생산된 쌀 전량을 가공하여 수출할 목표로 현지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영동농장에서 생산된 유기농 쌀 즉석밥이 안정적인 친환경농업 추진과 농식품 수출기반 확대의 롤 모델이 되도록 될 수 있도록 육성하고, 판매량 추이를 살핀 후 강진에 전용공장 신축도 검토하겠다”, “앞으로도 유기농 쌀 재배와 수출 등 강진군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