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 고흥 해상, 너울성 파도에 침수ㆍ침몰해 바다에 빠진 선장 인근 선박에서 구조
여수해양경찰서, 고흥 해상, 너울성 파도에 침수ㆍ침몰해 바다에 빠진 선장 인근 선박에서 구조
  • 윤진성 기자
  • 승인 2018.11.04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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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80대 선장 가슴통증 이외 생명엔 지장없어...
고흥 해상 선박침몰 80대 선장구조현장

[퍼스트뉴스=전남여수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고흥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로 선박에 물이 들어와 침몰한 80대 선장을 인근 어선에서 구조해 고흥 소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22분경 고흥군 도화면 가화리 대포항 앞 해상에서 0.5톤급 무등록선박이 너울성 파도로 선박에 물이 들어와 침수ㆍ침몰해 배에 혼자 타고 있던 선장 H 모(82세, 남, 고흥거주) 씨가 바다에 빠졌다며, 인근 지나가던 어선 D 호(1.33톤, 승선원 4명) 선장 신 모(62세, 남) 씨가 해경에 신고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였으며, 바다에 빠진 H 모 씨는 다행히 인근 항해 중인 D 호 선장 신 모 씨가 발견, 신속히 구조 및 무등록 선박을 예인하여, 고흥군 도화면 가화리 대포항으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하였다.

또한, 바다에 빠진 충격으로 가슴 통증을 호소한 H 모 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 없이 119구급차에 인계 고흥 소재 병원으로 이송조치 되었다.
해경 관계자는 무등록 선박 선장 H 모 씨가 오늘 오전 6시경 대포항에서 출항, 통발 조업 중 지나가던 어선의 너울성 파도에 배에 바닷물이 들어와 침수ㆍ침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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