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전남순천 이청호 기자] 먼저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수용관리 등 직원 여러분 각자가 맡은 직무에 성실히 근무하고 계시는 것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훌륭하신 전임 김춘오 소장님의 뒤를 이어 순천교도소장 업무를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들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여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에 기관운영에 대한 저의 몇 가지 방침을 말씀드리니 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첫째, 엄정한 복무기강을 확립해 주십시오.
국가공무원으로서 기본적인 품위를 유지하고,교도관으로서 법령을 준수하고 엄정한 복무 자세를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조금은 힘들고 귀찮더라도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근무에 임해주기 바랍니다.
근래에 직원들의 음주운전 행위가 많이 줄어들긴 하였지만, 잊을 만하면 음주운전 소식을 접하곤 합니다.
음주운전은 큰 범죄임을 인식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음주운전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엄정한 수용질서를 확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용자의 권리는 보장하되,규율위반자에 대하여는 엄정하게 대처하여 법과 규칙을 준수하는 수용자 우대받는 관행을 확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교정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주십시오
한 순간의 방심으로 인한 교정사고가 그 동안 힘들게 쌓아왔던 신뢰를 일시에 무너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행복한 직장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직원 상호간 따뜻한 동료애와 상경하애를 바탕으로 화목하고 명랑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여 일할 맛 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상급자는 상급자로서의 지혜와 덕목을 갖추고, 하급자는 하급자로서의 기본적인 예의와 열정적인 근무자세를 갖춘다면 상호간에 불신과 미움은 씻은 듯이 사라질 것입니다.
직원 상호간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힘들 땐 격려해주고, 잘할 땐 칭찬해주는 긍정의 조직문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직원 여러분들과 열린 소통을 하고자 눈과 귀를 활짝 열어둘 것입니다.
업무적인 문제든 개인적인 고충이든,언제든지 소장실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
조금 눈치가 보인다면 메일을 주셔도 되고, 직접 전화하셔도 됩니다.
비밀을 최대한 유지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원여러분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소중한 가족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순천교도소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순천교도소 직원들과 함께 행복한 직장문화를 이룰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