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우나 하루 세 번 사우나 도난사고 발생
[퍼스트뉴스=제주 장수익 기자] 제주에 휴가왔던 A씨는 24시간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가 보관함에 넣어두었던 지갑을 도난당했다.
제주관광왔다가 황당한 일이 생겼는데 업소측에서는 나몰라라 하고 영업에만 신경쓰는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
이 곳은 하루에 1천명이 이용할 정도로 찜질방과 수영장을 갖춘 24시간 대형사우나로 지난 11일 하루 3명이 금품을 도난당했다.
이 사우나 관계자 현모씨는 새벽 3~4시에 범인들이 펜치를 이용해 옷보관함을 털어 간다고 말했다.
24시간 대형사우나 락카룸은 사생활보호문제로 CCTV설치 불가한 실정이다.
경찰은 관내 여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응답순찰을 홍보하고 관리자 등을 상대로 현금 등 귀중품 도난 예방을 위한 협조 및 방범진단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도민과 관광객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면서 조속한 시일내 응답순찰이 공염불이 안되도록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주도내 숙박업소 및 목욕탕에서 발생한 도난사고는 52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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