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경기평택 윤진성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7월 30일 오전 6시 46분쯤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 앞 해상 약 50미터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39분쯤 충남소방으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대산파출소 소속 순찰팀을 사고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평택해경 대산파출소 육상 순찰팀은 오전 6시 43분 사고 현장 부근에 도착했고, 경찰관 2명이 해상으로 뛰어 들어 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바다에 빠진 이모씨는 오전 6시 46분쯤 출동한 평택해경 대산파출소 순찰팀에 의해 구조됐다.

이모씨는 구조 당시 만취 상태로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였으며, 평택해경 대산파출소 경찰관의 응급처치(심폐소생술)를 받은 후 의식을 회복했다.

구조된 이모씨는 오전 7시 6분 삼길포항에 도착한 소방구조대에 의해 서산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조된 이모씨는 7월 29일 저녁 일행 4명과 함께 삼길포항에 관광을 왔다가, 7월 30일 오전 6시 35분쯤 술에 취한 채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들면 아무리 수영을 잘한다고 해도 의식이 불분명해 지면서 사망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고 지적하고, “바다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긴급신고 전화를 통해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