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 고발
고경실 제주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 고발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8.06.12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캠프 홍진혁 대변인 오늘 검찰에 접수해

[퍼스트뉴스=제주 장수익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홍진혁 대변인은 12일 고경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홍 대변인은 고발장을 통해 “‘공직선거법 제9조(공무원의 중립의무 등)에는 공무원 기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는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기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된다’고 전제돼 있다”며 “그러나 고경실 제주시장은 도내 언론사가 취재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본청 실국 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오찬을 진행하고 간담회 때마다 참석해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격려성 발언을 했고, 간담회의 식사비용 역시 제주시청 총무과에서 처리한 것으로 알려져 직접 나서서 주도한 것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이어 “제주시는 이미 지난 5월부터 26개 읍면동에 대한 전 직원 오찬간담회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모두 마무리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제까지 위와 같은 방식의 오찬 간담회는 전혀 없었다는 제주도청 사무관의 말을 빌면 이는 전방위적이고 공격적인 관권선거에 해당한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적시했다.

홍 대변인은 이에따라 “고경실 제주시장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임에도 불구 ‘직무와 관련하여 또는 지위를 이용하여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였고, ‘그 지위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하였다”며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 온 도지사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인바 철저히 수사해주고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수사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