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유훈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지난 11월 9일 참여자치21이 계약 관련 자료 등을 추가로 요청함에 따라 다시 서류를 일체 공개할 것을 표명하고 검증 이후 제기한 비위 의혹이 확인되지 않을 시 참여자치21의 공개 사과를 요청했으나, 참여자치21의 공개 사과를 거부하는 공문을 11월 13일 회신한 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더 이상 무의미한 자료공개 및 정치적 공방전에 힘을 쏟고 싶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광주환경공단은 참여자치21에서 추가 청구한 자료는 다수의 시의원이 요구한 자료와 동일하므로 관련 법령을 검토해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참여자치21의 거듭되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일 계약서류 일체를 공개하고자 해당 단체에 참석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설명회를 준비하였으나, 참여단치21를 비롯한 시민단체에서는 1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광주환경공단 관계자는 “기본적인 사실관계의 확인도 없이 의혹을 제기하고 공개 검증을 거친 후 비위가 없음을 확인했는데도 사과를 하지 않겠다는 대응은 매우 유감이다.”면서 “한 번 실추된 공단과 임직원의 명예는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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