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반한 대백제전···마무리도 화려했다
전국민 반한 대백제전···마무리도 화려했다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3.10.11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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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 긴 여정 마침표···해외 8개국 및 전국서 300만여 명 찾아
김태흠 지사 “백제의 위대한 역사와 진취적인 기상 힘차게 이어나갈 것”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를 주제로 13년만에 개최된 ‘2023 대백제전17일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과거 백제와 교류했던 해외 8개국을 비롯해 전세계인이 함께한 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도는 백제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220만 도민의 자긍심을 크게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행사 기간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방문이 눈에 띄게 많았으며, 평일에는 많은 학생들이 현장체험 학습 등을 통해 대백제전을 즐기기도 했다.

9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이날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1500년 전 백제의 혼과 얼을 되살렸던 17일간의 여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당초 목표의 배가 넘는 300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공주와 부여를 찾았다윤석열 대통령이 축제의 서막을 연 뒤 지난 17일의 시간은 백제의 후예인 충남도민의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중국, 베트남과 미얀마 등 해외 8개국 35개 주요 단체도 백제의 고도를 찾아 1500년 교류의 역사를 이어나갔다충남은 백제의 적통(嫡統)으로서 백제의 위대한 역사를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제와 교류했던 일본과 중국, 베트남과 미얀마 등 해외 8개국도 공주와 부여를 방문했다이는 동아시아의 바다를 무대로 해상왕국을 건설했던 백제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백제전은 오늘 막을 내리지만, 성왕과 백제인들이 펼쳤던 큰 뜻과 원대한 꿈은 우리가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도는 220만 도민과 함께 백제의 위대한 역사와 진취적인 기상을 힘차게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폐막식은 대백제전 하이라이트영상 상영, 감사패 수여, 폐막 선언, ‘꺼지지 않는 불꽃, 백제금동대향로주제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폐막식이 열린 백제문화단지는 사비성의 궁궐을 복원한 곳으로, 사비시대 백제는 첨단 토목기술을 활용해 한반도 최초의 계획도시인 사비도성을 세웠다.

당시 삼국 가운데 가장 많은 620만 명의 인구를 거느린 백제는 일본에 불교와 의학, 역학 등 선진문물을 전파하면서 아스카 시대를 열기도 했다.

공식행사에 이어서는 진성, 송가인, 더원, 정동하, 빌리가 한자리에 모여 트로트, 발라드, 댄스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의 공연으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17일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는 화려한 멀티불꽃쇼는 폐막식의 대미로 아름다운 백제문화단지 야경을 배경으로 끊임없이 떨어지는 다채로운 불꽃들로 연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 개최 2개월 전 수도권 포함 전국적으로 온·오프라인 및 영화관, 대전 야구장 등에 타깃별 집중 홍보가 대규모 관광객 동원에 주효했고 수상멀티미디어 쇼, 미디어아트관 등 대표프로그램, 대형공연 및 퍼포먼스에 관람객들의 호평과 대기자가 많았다.

특히 음식서비스대책본부 매일 점검 실시로 대백제전 행사 기간 중 바가지요금, 위생, 서비스, 음식 맛에 대한 관람객들의 많은 호평이 있었다.

강관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5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백제문화의 문화와 정체성을 살린 2023 대백제전 우수 프로그램 지속 발전으로 2024년 제70회 백제문화제 성공 개최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성공적인 대백제전 개최를 위해 8월 말부터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종합상황반과 안전·소방반, 교통·질서반, 의료·위생지원반, 환경대책반 등 8개반 19명이 참여한 대백제전 점검 전담(TF)팀을 운영했다.

전담(TF)팀은 매일 회의를 개최하고, 1회 이상 현장을 찾아 안전 관리 ·폐막식 무대 설치 프로그램별 시설물 제작·설치 교통 및 도로 환경 의전 응급의료 인력 음식·숙박 바가지요금 행사장 내 화장실 자원봉사자 운영 쓰레기 및 일회용품 저감 행사 분위기 조성 등을 중점 점검, 성공 개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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