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청소년 5・18 홍보단 ‘푸른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5・18을 알리다!
광주시교육청 청소년 5・18 홍보단 ‘푸른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5・18을 알리다!
  • 이병수 기자
  • 승인 2023.09.15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른새 홍보단, LA민족학교 방문
광주시교육청 청소년 5·18 홍보단 푸른새 홍보단, LA민족학교 방문

[퍼스트뉴스=광주 이병수 기자] 광주시교육청 청소년 5·18 홍보단 푸른새가 지난 8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알리고 있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의 일환이다. ’5·18 민주화운동 세계화란 테마에 맞춰 고등학생 20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이 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홍보단 푸른새는 세계적인 관광지인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 광장, ’피어39‘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플래시몹과 역동적인 K-pop 공연을 펼쳤다. 이에 현지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부터 5·18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 후 LA에서 5·18 당시 마지막 수배자였던 합수 윤한봉 선생이 설립한 LA민족학교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김준 활동가의 ‘5·18과 민족학교란 주제의 강의를 듣고 5·18 정신 관련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그리고 한인타운에서 5·18 플래시몹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교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

또 미국 한인 사회 최고 청취율을 자랑하는 LA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 문화충격프로그램에 학생들과 인솔교사인 문화중 김보름 교사가 출연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5·18민주화운동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 캘리포니아를 방문한 소감, 5·18민주화운동의 가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학생들은 LA총영사관의 초청으로 영사관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곳의 외교관들과 미주518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회장단을 만나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 밖에도 LA 비버리힐즈, 그리피스 천문대, 할리우드거리 등 사람이 많은 곳을 찾아 5·18민주화운동 홍보 전단을 배포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 세계적인 명문 대학 스탠포드, UCLA대학에 방문해 5·18 캠퍼스공연, 현지 유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푸른새단원들은 이곳에서 5·18을 알리고, 유학생들과 대학을 탐방하는 교류에도 참가했다.

그리고 게티뮤지엄에서 세계적 명작 반 고흐의 아이리스, 모네의 일출 등을 감상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높였고 캘리포니아 사이언스센터에서 우주왕복선 엔데버호 등 관람을 한 후 그리피스 천문대도 방문해 과학에 대해 배우기도 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샌버나디노대학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5·18민주화운동을 알리는 교류 활동을 하게된다. 또 리버사이드의 도산 안창호 기념 동상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한 후 샌디에고에서 5·18민주화운동 홍보 및 영상 촬영 등을 진행한다.

푸른새단원은 미국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이다. 이나라에서 5·18민주화 운동을 알리게 되면 효과가 클 거 같아 뿌듯하다이번 경험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많이 넓어져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5·18민주화운동은 인류 보편적인 가치이며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세계가 인정한 자랑스러운 광주의 유산이다. 우리가 이루어낸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공동체·나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렸으면 한다. 또 우리 푸른새 학생들이 세계민주시민으로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생들이 참여한 라디오코리아 방송은 한국시간으로 15() 11시에 방송되며 유튜브로도 볼 수 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