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 전 광주문화경제부시장, 김영철 열사 25주기 추모식 참석
조인철 전 광주문화경제부시장, 김영철 열사 25주기 추모식 참석
  • 박승혁 기자
  • 승인 2023.08.18 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김영철 열사 묘역에 참배

[퍼스트뉴스=광주 박승혁 기자]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2023815() 오전 11시 국립 5.18민주묘역에서 거행된 김영철열사 제25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김영철 열사는 5.18 당시 YWCA신협 상무로 재직하며 들불야학, 노동야학 등을 열고 약자의 편에 서서 정의를 부르짖던 시대의 지성인이었다. 그런 그가 계엄군에 의해 자행된 참상을 목도하고 시민군 항쟁지도부 기획실장으로 전남도청을 끝까지 사수하다 신군부에 체포돼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김영철 열사의 장남 김동명씨는 어렸을 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빨갱이, 간첩, 폭도의 가족이라며 온갖 핍박에 시달렸습니다. 그 시절 어머니는 아버지의 사랑하는 아내여로 시작하는 편지를 보면서 아픔을 견디셨다.”고 회고했다.

조인철 전 부시장은 김영철 열사의 아내인 김순자여사(76), 장남인 김동명(47)씨와 환담을 나누며 유족들의 염원인 김영철 열사 이름으로 된 장학재단이나 기념사업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또한 김영철 열사가 활동했던 들불야학이 조인철 부시장의 민생예산연구소와 같은 서구에 기반을 두고 있음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김영철 열사의 정신을 후대에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