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치매 감별검사 최대 33만원 지원사업 “조기 검진 인원↑”
성남시 치매 감별검사 최대 33만원 지원사업 “조기 검진 인원↑”
  • 이승찬 기자
  • 승인 2023.06.12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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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달 새 선별·진단·감별 검사 2053명으로 3.4배 증가
성남시 치매 감별 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 안내 포스터
성남시 치매 감별 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 안내 포스터

[퍼스트뉴스=경기성남 이승찬 기자]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최대 33만원 지원사업으로 치매 조기 검진자 수가 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위소득 120% 이하, 60세 이상의 성남시민이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선별검사(1)와 진단검사(2)를 받은 결과 치매 의심 소견이 나오면 지원이 이뤄진다.

협약 병원(7)에서 치매 감별에 필요한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 촬영(MRI), 혈액 검사를 하면 대상자가 내야 하는 5~33만원의 본인부담금을 성남시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은 국가 지원금(최대 11만원)과는 별도로 이뤄진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홍보영상, 카드 뉴스, 현수막 등의 홍보물을 제작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버스, 지하철 광고, 신문, 방송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치매 감별 검사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알렸다.

올해 1605명이던 치매 선별·진단·감별 검사 인원은 다섯 달 새 2053명으로 3.4배 증가했다.

3차 감별검사까지 진행한 인원은 177명이며, 이중 중위소득 120% 이하의 요건을 충족한 어르신 41명에게 646만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했다.

시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중증화를 예방하려는 사업 취지를 잘 살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의 60세 이상 노인 201685명 중에서 6.77%13654명이 치매 환자라면서 감별 검사비 지원에 관한 홍보를 지속해 치매 검사에 관한 관심과 조기 검진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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