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인구문제, 이젠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경남의 인구문제, 이젠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 박준성 기자
  • 승인 2022.12.21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구정책위원 및 실무위원, 공무원 대상 경남 인구전략 포럼 개최

지원 중심의 ‘사업’에서 적응‧기획 중심의 ‘전략’으로 관점 변화 필요

전문가, 기업, 청년의 관점에서 경남이 나아갈 방향 모색
경남도 인구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경남 인구전략 포럼’ 개최

[퍼스트뉴스=경남 박준성 기자] 경남도는 20일 오후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경남의 인구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경남 인구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경남개발공사 김권수 사장, 이한기 마산대학교 교수 등 인구정책위원 및 실무위원과 도 및 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남은 저출산에 청년인구 유출까지 겹쳐 인구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지역 제조업 분야에 청년과 여성을 위한 임신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 청년 창업기반 강화, 관광 서비스 산업 지원으로 인구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의 공동발제를 맡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림 연구위원은 인구문제 대응 관점을 지원 사업중심에서, 인구변동에 적응하고 이에 맞는 사회를 기획하는 전략중심으로 바꿔야 한다, “경남 인구위기 대응의 핵심은 타 지역의 청년유치가 아닌 현재 경남에 살고 있는 청년의 유출 완화라고 주장했다.

또한, 공동발제를 맡은 한국개발연구원 한요셉 연구위원은 청년층 지역선택은 교육의 질, 괜찮은 일자리, 거주지 편익 등에 따라 결정된다, “청년층의 지역정주를 위해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대학의 질을 높이고, 대학-기업-사회 연계강화가 필요하다며 지역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발제 후 토론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경남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경남대학교 하춘광 교수(좌장), 경남ICT협회 정민영 회장, 경남여성가족재단 박지영 박사, 경남연구원 하경준 박사,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노동균 실무원이 참가하여 진행되었다.

토론자들은 각자 기업, 여성, 청년의 입장에 경남의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정책 추진 과정에서 개선과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지역소멸의 위기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미래를 밝히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