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사태로 잃어버린 민주제도를 회복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던가를 생각하여 본다!!
12.12사태로 잃어버린 민주제도를 회복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던가를 생각하여 본다!!
  • 정석원 기자
  • 승인 2022.12.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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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 대학을 다니면서 1212사태에 맞서 피를 흘려 만들어 놓은 숭고한 대한민국의 민주 제도를 잘 가꾸고 후세에 잘 전달하자~~
정석원 기자
정석원 기자

전두환, 노태우등의 신군부세력(하나회)이 1979년 12월 12일 육군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인 정승화를 연행하고, 당시의 대통령이었던 최규하를 협박하여 사후 승인을 받음으로써 신군부세력이 일으킨 군사반란을 합법적으로 만든 사건이다. 

1026사건이 일어나 박정희대통령이 암살된 뒤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은 계엄사령관을 맡았는데, 정승화총장은 군인이 정치에 개입하여서는 안된다는 확고부동한 철학을 가진 사람이었기에 신군부세력들은 정승화계엄사령관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래서 발생한 사건이 1212사태이다. 

1212사태이후 신군부세력의 수괴 전두환은 518민주화항쟁사건을 만들어 냈고, 이후 통일주체국민회의를 만들어 장충체육관에서 간접선거로 거수기 100%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되어 재임기간 내내 민주화를 요구하는 세력을 탄압하였던 정권이었다.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진압 경찰과 시위하는 모습(1987년). 시위에 참여했던 이한열이 전경이 쏜 최루탄을 맞는 사건이 일어났다.(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br>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진압 경찰과 시위하는 모습(1987년). 시위에 참여했던 이한열이 전경이 쏜 최루탄을 맞는 사건이 일어났다.(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하고, 그해 5월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에 의해 이 사건이 은폐, 축소된 것이 밝혀지게 되며, 이에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6월 9일 연세대생이었던 이한열 군이 시위 과정에서 최루탄 파편의 부상으로 사경을 헤매게 되면서 이전까지 산발적으로 전개되던 민주화 투쟁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6월 항쟁은 1987년 6월 10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서 일어난 반독재, 민주화시위를 진행하였지만, 당시 1212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은 대통령 직선제 헌법 개정을 포함한 민주체제를 요구하는 민주화 운동에 대하여 강경탄압으로 일관했다.   

이처럼 국민저항운동이 대규모로 확산되어 가자 전두환 정권은 시국수습을 위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으며, 마침내 6월 29일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의 이른바 '6·29선언'이라는 직선제 개헌 시국수습특별선언이 발표되었다. 이 선언은 ▷여·야 합의에 의한 대통령 직선제 개헌과 평화적 정부이양의 실현 ▷자유로운 출마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대통령 선거법 개정 ▷김대중의 사면·복권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선언으로, 이 선언 이후 혼미를 거듭했던 정국은 수습의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1993년 2월 김영삼대통령 정부가 들어서서 이들 신군부세력(하나회)를 모두 척결하였기에 이후 군부세력이 정치에 개입하는 사례는 발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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