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모든 기숙사의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화재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한다고 24일 밝혔다.
303억이 투입될 이번 사업을 보면 ▲2023년 8동 ▲2024년 41동 ▲2025년 56동에 스프링클러를 연차적으로 확충한다. 특히, 초·중‧고등학교에 기숙사를 신·증축하는 경우 등에 대해서도 필수로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학교 기숙사의 스프링클러는 ‘소방시설법’에 따라 시설규모를 고려해 설치되므로, 도내 초·중·고등학교 기숙사 건물의 32%(42교, 50동) 정도에만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적극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기준 층수나 면적이 미달되는 기숙사에도 스프링클러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육시설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관리를 통해 시설물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배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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