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소외됐던 외국인 주민 체계적 지원 다짐
충남도의회, 소외됐던 외국인 주민 체계적 지원 다짐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2.04.07 0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이주민 존엄 정책 연구모임 2차 회의… 타 시도 조례와 비교 연구
‘지역 이주민의 존엄을 향하는 정책 연구모임’이 30일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지역 이주민의 존엄을 향하는 정책 연구모임’이 30일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의회가 외국인 주민들이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입법체계를 세워가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선영 의원이 대표를 맏고 있는 지역 이주민의 존엄을 향하는 정책 연구모임이 지난 30일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외국인 주민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어려움 해결을 위한 논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우복남 충남여성가족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충청남도 이주민 관련 조례 개선방안, 류민 충남노동권익센터 정책기획팀장이 재난 시기 이주민·이주노동자의 정보접근권을 주제로 발표한 후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발표를 통해 우 위원은 거주 또는 체류 자격요건 한정으로 조례 적용 대상이 배제된다. 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외국인 주민지원센터 설치운영 등 적극적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류 팀장은 사회적 재난이 일상화된 지금, 재난정보에 대한 접근은 생존권과 직결된다. 언어장벽으로 재난 지원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다국어 재난 정보시스템 도입을 주장했다.

이선영 의원은 충남도는 조례를 통해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니 집행부와 협의해 센터 설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사회 각 분야에서 외국인 주민이 배제되지 않도록 힘쓰겠다.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존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입법체계를 세워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