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황민우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 계승을 목표한 노무현 정신 계승연대(이하 노정연)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20대 대통령선거 민주 후보로 추대하고 이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전국적인 규모를 갖춘 노정연의 구성원 중 열린우리당 창당 관계자와 노사모 회원으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노무현을 지지하는 시민들까지 참여를 목표로 하는 단체이다.
노정연은 지역본부별로는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한 적이 있었지만 전국적 차원에서 지지를 선언한 것은 이번 처음이다.
노무현 정신 계승연대(이하 노정연)는 13일 오후 2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잔디공원에서 '전국전진대회 및 20대 대통령 민주 후보 추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송재욱 노정연 사무총장, 중앙상임고문 김두관 국회의원, 민홍철 국회의원, 전국 도·시·군 단위 지역본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송재욱 사무총장은 "노정연은 노무현 정신에 부합하는 인물로 이재명 후보를 국민들에게 추천하게 됐다"이라며 "적폐세력들의 부활을 눈앞에 두고 범 민주, 평화세력이 총결집해 4기 민주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면서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면서 "노무현이 꿈꾸는 사람 사는 세상, 가장 살기 좋은 나라를 이 후보를 통해 만들어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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