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오는 15일까지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일제 수거 실시
보성군, 오는 15일까지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일제 수거 실시
  • 김경일 기자
  • 승인 2021.08.07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농법으로 고품질 벼 생산하고, 생태계 보호에도 앞장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일제 수거 실시

[퍼스트뉴스=보성 김경일 박종흥 기자] 보성군은 오는 15일까지 친환경 농법을 위해 이용했던 제초용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왕우렁이는 공익적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생태적 위험성이 있는 종으로 체계적·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보성군은 왕우렁이 유출 방지를 위해 차단망 설치 및 왕우렁이 알 수거를 철저히 할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또한, 장마철 전후와 벼 수확 후 월동 방지를 위해 농가에서 왕우렁이를 수시로 수거하도록 하고, 깊이 갈이나 동계작물 재배를 의무화하고 있다.

왕우렁이는 제초 능력이 좋아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수거를 소홀히 하면 월동을 한 왕우렁이가 생태계에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월동 왕우렁이로 인한 피해는 전남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벼 재배농가에서는 왕우렁이가 논 이외의 곳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사유로 왕우렁이 자연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전라남도에서는 일반답 보조율을 80%에서 50%로 축소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왕우렁이가 저비용 무제초제 농업에 철저한 사후 관리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현장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농가에서는 이번 일제 수거기간뿐만 아니라 연중 수시로 왕우렁이를 수거해 주시고, 수거한 우렁이는 거름용으로 자체 폐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