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하계 행정체험 연수에 참여 중인 대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 지사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체험 연수 대학생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우리의 하루를 소개합니다’를 주제로 도지사의 일상과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활동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이어 연수생들이 청년일자리와 저출산 극복 등 2개 분야에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각 제안에 대해 양 지사가 강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학생들은 전공 연구 활동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기업 연계 멘토링, 출산 후 치료비 지원, 업무 할당제, 보육도우미 안전 인증제, 인식개선 행사 등의 정책을 제안하였으며, 도는 아이디어를 검토한 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도지사와 함께하는 ‘고민상담소’를 통해 연수생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고민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수생들은 청년들이 도내에 다양한 문화 활동 공간 확충, 양질의 일자리 제공, 창업 지원 정책 및 전월세 지원 등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얻게 되는 경험과 인연은 여러분의 자산이 되며 도정에도 큰 활력이 된다”며 “여러분의 희망과 꿈을 키워 충남의 미래를 이끌어 주길 바라고 청년이 살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계 행정체험 연수는 대학생 방학 기간 동안 도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매년 2회(하계, 동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하계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에는 대학생 100명이 이달 11일까지 참여하며, 도는 겨울 방학 기간에도 행정체험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