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 해양수산부 5년간 1조 4,000억 들인 해양수산 R&D, 기술료 수입 99억
서삼석 의원, 해양수산부 5년간 1조 4,000억 들인 해양수산 R&D, 기술료 수입 99억
  • 박안수 기자
  • 승인 2020.10.26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삼석 의원 “특단의 성과제고 대책 마련해야”


해양수산 R&D기술료 수입, 전체 평균 절반수준

해양수산 특허 질적하락…A등급 비중 2015년 8.8% → 2019년 0.3%

R&D예산은 매년 늘지만 특허 숫자 늘리는 양적 증대에 그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영암,신안,무안)국회의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영암,신안,무안)국회의원

[퍼스트뉴스=박안수 기자] 해양수산부 R&D사업이 정부평균 대비 낮은 기술료 수입과 고품질 특허 비중의 하락 등 예산 투입대비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26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2019년 해양수산 R&D예산 현황 및 기술료 수입 현황’자료에 따르면 5년간 투입된 국가예산은 총 1조 3,984억원인 반면 기술료 수입은 99억원에 불과했다.

이는 국가전체 평균과 비교해도 저조한 수치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정부 R&D전체의 10억원당 기술료 수입은 각각 1400만원, 1200만원, 1500만원인 반면 해양수산 R&D는 600만원, 600만원, 800만원으로 전체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고품질 특허 숫자도 감소했다. 2015년 전체 261건 중 A등급이 23건으로 8.8%비중을 차지했던 해양수산 R&D 특허는 2019년에는 381건중 단 1건으로 0.3%까지 쪼그라 들었다.

반면 C등급 특허의 숫자는 대폭 늘어났다. 2015년 75건으로 28.7%를 차지했으나 2019년에는 171건으로 44.8%까지 늘어났다.

5년사이 해양수산 R&D 예산은 해마다 증가해서 특허의 양은 늘어났지만 저등급의 특허 결과물을 양산한 셈이다.

서삼석 의원은 “해마다 예산이 늘어 매년 3,000억원에 육박하는 해양수산R&D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허의 품질이 낮다 보니 기술료 수입도 저조한 결과를 낳고 있다”면서 “해양수산 R&D의 성과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