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예천군이 군민과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퍼스트뉴스=국회] 예천군수와 간부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술판을 벌인 것도 모자라 폭행 시비까지 휘말렸다.
해외연수 중 폭행 및 여성 접대부 요구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예천군 의원들의 공천 책임자인 미래통합당 최교일 의원은 외유 중 스트립바 출입 논란까지 일으킨 바 있다.
그 여파가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번에는 예천군수와 부군수, 간부 공무원 7명이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가졌다. 바로 예천군수의 생일날이었던 것이다.
케이크는 자르지 않아 그냥 식사자리라고 예천군수는 변명했지만, 코로나19 대책 총괄 조정관인 기획감사실장과 통제관인 안전재난과장, 담당관인 보건소장까지 지휘부가 모두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국민을 에워싸고 있지만, 우리 국민들은 협력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버텨주고 계신다. 확진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은 확산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예천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은 군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데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다. 자신들의 경거망동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더욱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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