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종 예비 후보, 불리한 경선 조건에도 목포시민 믿고 정면 돌파키로
우기종 예비 후보, 불리한 경선 조건에도 목포시민 믿고 정면 돌파키로
  • 이행도 기자
  • 승인 2020.02.13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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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죽이기’위해 우기종 후보 경선 배제하려는 의도 숨어있어

단순 과도 조회를 불법행위로 호도한 김원이 후보에 법적 대응 강조
우기종 예비후보 긴급기자회견

[퍼스트뉴스=이행도 기자] 우기종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선거 당내 경선과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우기종 예비후보는 당원명부 과다 조회로 인한 징계 등에 대해 “‘이낙연 죽이기’를 위해 우기종을 꺾어버리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의 사람인 후보를 통해 이낙연 사람 우기종이 국회에 등원하는 것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겠다”는 의도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0년만에 인물도 세력도 호남이 중심이 되는, 호남의 경제적인 도약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이렇게 날려버릴 수는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우기종 예비후보는 긴급 기자회견문을 통해 다섯 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저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경선에 참여하겠”다며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하고 여세를 몰아 본선에서도 승리함으로써 이낙연 전 총리를 지켜내겠”다고 주장했다.

또 “단순한 과다조회 사실을 불법 유출이라고 왜곡”한 김원이 후보에 대해서도 “당의 엄중한 기강 확립 차원의 처벌을 촉구”했다.

이어서 “과다조회자를 사전에 언론에 유출한 당 관계자를 색출하여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당의 경선관리체계가 추상같이 엄정함을 증명”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향후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선거법은 물론이고 민형사상의 대응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또 “선거사무소를 폐쇄하고 적절한 장소를 택해 천막사무소에서 선거를 치르겠”다며 당의 공정성과 엄정한 기강 확립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기를 촉구했다.

끝으로 우기종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을 함께 했던 국민경제비서관 출신”이라며, 노 대통령은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는 말을 인용하며 “목포시민들을 믿고 흔들리지 않고 전진하겠습니다”고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한편, 이번 선거 과정의 실무적 책임을 맡은 허철웅 대변인과 이계인 정책본부장이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사죄를 하며 삭발을 했다. 이에 장내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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