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피아니스트 허효정 명사특강
전남대병원, 피아니스트 허효정 명사특강
  • 박채수
  • 승인 2019.12.24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전남대병원 6동 백년홀서 열려

‘클래식은 어떻게 숭고해졌는가’ 주제로 열강
피아니스트 허효정씨의 명사 특강

[퍼스트뉴스=박채수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피아니스트 허효정씨의 명사 특강을 23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교육수련실 주최로 열린 명사초청 특강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계의 전문가를 초청, 전남대병원의 역할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한 조언과 함께 직원들의 교양 함양을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은 어떻게 숭고해졌는가?’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서 허효정씨는 클래식 음악의 형성과 근대철학의 숭고담론에 대해 강의했다.

허효정씨는 이날 모차르트 소나타, 리스트 단테소나타, 베토벤 후기 현악 4중주 Gross Fugue 등을 들려주며 클래식 음악이라는 장르의 출발점에 미학적 논의가 미친 영향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병원직원들은 허효정씨의 풍부한 연주경험과 깊은 이론을 바탕으로 한 강의를 통해 클래식을 더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허효정씨는 피아노 뿐만 아니라 미학, 서양음악학, 종교음악, 합창지휘를 넘나들며 학업의 지평을 넓혀왔다.

최근 3년에는 18·19세기 음악관련 간행물은 비롯한 여러 사료를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이라는 개념이 형성된 시대와 그것을 둘러싼 지성사의 담론을 연구하고 있다.

전문연주가로서 뉴욕 카네기 홀에서 데뷔 독주회를 가진 이후 미국 스타인웨이 갤러리, 비엔나 무직베라인 홀을 비롯한 주요 무대에서 연주했으며, 2014년부터 3년간은 미국 동부의 라이프뷰 매니지먼트의 소속 연주자로 활동했다.

현재는 조선대 초빙객원교수, 서울대 강사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