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도시환경 밑그림을 그리다.
안양의 도시환경 밑그림을 그리다.
  • 이청호 기자
  • 승인 2019.12.23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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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20일 안양도시환경설계 작품발표회

경인교대 유휴부지, 안양센트럴파크, 석수3동, 수암천, 덕천로 등 구상 밝혀
 안양시,도시환경 개발 구상이라 할 밑그림

[퍼스트뉴스=경기안양 이청호 기자] 석수동 삼막마을에 위치한 경인교대의 유휴부지 등 안양 5개 지역 도시환경 개발 구상이라 할 밑그림이 그려졌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와 학생들의 안양도시환경설계 작품발표회가 지난 20일 최대호 안양시장과 시의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청에서 있었다.

안양시는 경인교대 유휴부지 등 도시환경분야 조성 및 재생과 관련해 금년 10월 14일 서울대환경대학원과 협약을 체결, 이날 연구결과 발표회자리를 가졌다.

발표회에서 환경대학원 측은 경인교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염불암∼삼막사∼망해암을 잇는 자전거 커뮤니티 코스 조성이 적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인근 안양예술공원과의 연계성을 고려하고, 폐 채석장이었다는 독특한 경관이 관광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판단,‘삼막리아예술공원’이라는 구상을 내놨다. 기다란 동선을 따라가며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놀이공원 컨셉도 구상했다.

시가 발표했던 평촌복합문화공원 조성 건에 대해서는‘안양시민 옴파로스’라는 테마로 정해‘일상이 축제, 축제가 일상’인 축제도시로서의 개념을 제안했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공원문화를 만들어가는 미래상과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는 공간전략도 제안에 포함시켰다.

광명역과 인접한 석수3동 지역에 대해서는 입지적 특성을 살려 하천-마을-산의 연결성을 강화해 자연환경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때 주민들의 삶도 높아질 것으로 예견했다.

안양7동 덕천로 48길 일대는 구도심변화의 거점 활성화를 목표로 호안교와 안양천을 연결하는 오픈스페이스 조성과 이를 통한 녹음을 향유하는 것이 어울릴 것으로 구상했다.

환경대학원 측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했고 계층별 의견수렴 및 환경과 안전을 조건으로 하고 창의력 가미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발표회에 참석한 안양시의회 김선화 의장과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조성된 미래 안양을 전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을 더욱 아름답고 시민에 부합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환경대학원 교수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세계적인 공원이 있는 싱가포르를 곧 방문한다며, 안양에 접목할 것은 무엇인지 잘 벤치마킹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작품들은 판넬로 제작돼 오는 31일까지 시청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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