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군인권센터가 오늘(20일) 계엄령 문건과 관련 “탄핵 인용시 2개월, 탄핵 기각시 9개월로 계엄수행 기간을 상정해 사실상 19대 대통령 선거를 무산시키려던 계획이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반정부 활동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선포해 야당 정치인들을 체포, 구금하는 상황 속에서 대선까지 계엄을 유지하는 건 사실상 대선을 무산 시켜 독재정권을 창출하겠다는 발상"이라면서 "계엄 문건은 시민을 무력으로 진압하겠다는 계획을 넘어, 당시 집권 세력의 정권 연장 플랜까지 촘촘하게 세운 '친위 쿠데타'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천 도피를 이유로 중단된 ‘내란음모’ 수사에 어떠한 진척도 없는 상황에서 친위쿠데타 음모에 대한 또 다른 정황이 밝혀진 것이다.
사실이라면 헌법을 유린하는 주도면밀한 내란음모 계획이다. 수사가 멈춘 이유를 국민은 납득하지 못한다.
검찰은 즉시 수사를 재개하라.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내란음모 계획의 실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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