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지는 계엄령 내란음모의 청와대 개입 정황. 수사는 즉각 재개되어야 한다
짙어지는 계엄령 내란음모의 청와대 개입 정황. 수사는 즉각 재개되어야 한다
  • First뉴스
  • 승인 2019.11.05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핵안 가결 시 군 조치사항 검토’

[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2016년 12월 9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된 기무사 생산 문건의 제목이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본격화된 2016년 11월부터 탄핵소추안의 국회 가결일까지, 기무사는 탄핵 국면과 관련한 각종 보고서를 생산해 청와대와 국가안보실장, 국방장관 등에게 보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11건의 문건 제목들만 보아도, 당시 청와대가 기무사를 통해 계엄령을 검토했을 정황이 충분히 드러난다. 이쯤 되면, 2017년 2월 작성된 기무사 계엄령 문건의 초안 또는 초기계획이 이 시기부터 수립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시 청와대의 개입 정황은 날로 뚜렷해지고 있으나, 그 책임자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수사는 멈추어있고, 관련자로 지목된 당사자들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중단된 수사를 오히려 면죄부 삼고 있다.

촛불을 밝힌 국민을 군의 무력으로 제압하려했다. 경악을 금치 못할 반헌법적 반민주적 내란음모 계획은 누구의 지시로 어떻게 수립되었는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국가가 국민을 위협하려 했다.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수사를 멈추거나 중단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관련 수사는 즉각 재개되어야 한다. 반드시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