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대권놀음’일 뿐인 장외집회에서 색깔론과 함께 이제 망국적 지역감정까지 활용한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대권놀음’일 뿐인 장외집회에서 색깔론과 함께 이제 망국적 지역감정까지 활용한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 박채수
  • 승인 2019.08.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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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뉴스=국회]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또다시 장외집회에 나섰다. 황교안 대표는 민생과 국익은 안중에도 없는‘대권놀음’을 즉각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와 최소한의 할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인사청문회부터 산적한 민생현안과 개혁 법안 처리, 일본의 경제침략과 미·중 무역분쟁 등 국내외 엄중한 상황은 외면한 채 철 지난 ‘장외투쟁’에나 몰두하는 자유한국당은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을 위한 정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어제(8월 30일) 부산 집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 정권이 광주일고 정권’이라는 망국적 지역감정까지 다시 들고 나왔다. 그동안 늘 활용하던 색깔론과 함께 지역감정까지 정쟁으로 활용하려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더 이상 정치인의 자격이 없다. 그동안 ‘달창’,‘반민특위’,‘자위대 행사 참석’,‘홍신학원 비리’,‘자녀 부정입학’ 등 헤아릴 수 없는 막말과 비위로 논란의 중심에 서더니 우리 정치권의 금기라 할 수 있는 지역갈등 조장까지 서슴지 않는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사과와 함께 정치권을 떠나기 바란다. 우리 사회를 이념과 지역으로 가르고 갈등을 조장하는 사람은 정치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

자유한국당은 색깔론과 지역갈등을 확대하는 장외집회를 할 시간과 여력이 있다면, 국민들이 요구하는 인사청문회 개최와 함께, 국회 폭력사태 관련 경찰 수사부터 성실하게 받길 바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어제 9월 4일 예정된 경찰 소환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인들 스스로 입이 닳도록 말했던 ‘법치’를 무시하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만 법을 지키라고 외칠 수 있는지 뻔뻔하기 그지없다.

한 분은 공안검사고 한 분은 판사 출신이다. 법을 이렇게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두 사람이 앞장서서 법을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해놓고, 거리로 나가 정의나 법치를 외치는 것을 어떤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본인들부터 법 절차를 준수해 9월 4일 경찰 소환 조사에 당당히 응하고 국회로 돌아와 법에 명시된 의무를 다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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