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 마륵탄약고 이전 촉구 결의안 채택
광주 서구의회 마륵탄약고 이전 촉구 결의안 채택
  • 김복수 기자
  • 승인 2018.12.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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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뉴스=광주 김복수 기자] 광주 서구의회(의장 강기석)는 30일 제267회 제2차정례회 2차본회의에서 김옥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마륵탄약고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서구의회 김옥수 의원은 주민의 재산권 제한과 서구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이 사안의 중대성을 강조하며 지난 1월 구정질의, 3월 5분발언과 4월 건의문을 대표발의, 이번 결의안 등 총 4차례에 거쳐 마륵탄약고의 조속한 이전을 주장했다.

특히 서구의회는 지난 9월 7일 서구의회 전의원이 마륵탄약고를 방문하여 주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조속한 이전을 요구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마륵탄약고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권역으로 광주 및 서구 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다”고 말하며 “마륵탄약고는 연면적 37만 제곱미터에 해당하는 넓은 부지로 휴전 이후 군사시설로 65년의 긴 세월동안 사유재산권을 마음대로 행사하지 못했으며 넓게는 지역발전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14년 강운태시장이 탄약고 철거 후 도시계획 재수립 발표에 따라 정부 및 국방부에서 2600여 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려했지만 2017년 군공항 이전사업과 연계되면서 다시 중단된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업 유력 이전 예정지인 무안군 의회에서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반대 결의’ 및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를 함으로써 정상적로 추진되어도 15년 이상 걸릴 사업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구의회 김옥수 의원은 “모든 행정이 신중해야 하지만, 특히 재산권 행사를 제한함에 있어서 매우 신중해야하며 주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헤아리며 피해를 최소화해야한다”고 말하며 “광주시와 국방부 등 관계기관은 주민들의 피해를 외면하지 말고 탄약고 이전을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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