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국회 장수익 기자] 국회가 깜깜하다. 두 야당의 보이콧으로 예산심의는 물론 대법관 인사청문회 등이 올 스톱 되었다.
야당은 2주째 계속되는 대법관 공백 문제에 대한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 사법부 주요 직위에 대한 공백은 문재인정부 들어 벌써 세 번째이다.
예산안 역시 심사기한이 10일여 밖에 남지 않았다.
혹여라도 3년차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를 비롯한 민생 예산을 깎을 목적으로 예산조정소위 정수 문제가 타결되지 못하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
2019년 예산을 현미경으로 심사하고 불요불급한 것은 반드시 메스를 들이대겠다고 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말을 기억한다. 예산심사가 무력화되면 야당의 대안제시 기회도 박탈되는 것이다.
두 야당에 부탁한다. 이번 주엔 국회 파행의 매듭을 풀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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