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제주 장수익 기자] 서귀포시 일부 학생들의 게임중독 증상이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귀포시내 중심가의 수십개에 달하는 피시방들이 학교밖ㆍ가정밖 청소년들이 대낮부터 밤 열시가 지나도 게임중독에 빠진 학생들로 꽉꽉 채워져 있다.
이들은 피시방의 알바생 이름이나 부모 등 성인의 이름을 빌어 등록해 이용하고 있지만 제대로 단속이나 지도가 안되고 있다.
또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나 파출소에서도 현장에 가면 학생들의 신분증을 검사하지 않고 한번 둘러보거나 업주 또는 근무자 아르바이트생만 만나고 돌아가버린다며 학부모들이 불만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 게임중독에 빠진 청소년들은 학교도 결석하고 가출한 상태라서 아침부터 밤새 피시방에서 살다시피하고 있어 학교생활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부모들의 말은 듣지도 않는다.
이들은 게임중독 증상으로 인해 반항심과 과격한 행동 등으로 분노표출 행동을 보이고 있어 심각한 상태다.
게임중독으로 학교밖ㆍ가정밖 청소년들이 늘어나면서 청소년범죄 및 가정폭력 등 각종 범죄에 노출되고 있어 결국은 서귀포지역의 사회문제로 붉어지고 있다.
하지만 경찰과 허가관청인 서귀포시청, 학교 등은 제대로된 단속이나 선도가 안되고 있어 오늘도 게임중독에 빠져 피씨방에서 방황하는 청소년을 둔 학부모 등은 피씨방 주변에서 서성거리며 피씨방 허가를 내주고 지도ㆍ단속을 해야하는데 손 놓아버린 서귀포시청과 단속권한을 가진 경찰, 학생들을 선도해야 할 학교와 교사들을 원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