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전남완도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12일 완도군 약산면 득암항 앞 해상에서 발생한 충돌선박 실종자 박모씨(71세, 남)를 9일만에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 40분경 신고자 김모씨(62세, 남)는 낚시객으로부터 약산면 우두리 앞 해안가 갯바위에 변사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사고지점 인근에서 실종자 탐문을 실시, 지난 12일 완도군 약산면 득암항 앞 해상에서 실종된 실종자와 체형이나 차림이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실종자 가족 상대 확인결과, 실종 당시 변사자와 인상착의가 동일하다는 사항을 확인했다.
이로써 고인은 지난 12일 사건 발생 9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한편, 유가족 A씨는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 올 수 있게 해준 완도해양경찰서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완도해경은“실종자가 발견된 만큼 어선사고원인에 대하여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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