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제주 장수익 기자] 국내 최초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더CJ컵) 2회 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우승 트로피는 미국의 부룩스 켑카에게 돌아갔다. 켑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2승에다 올해의 선수상까지 휩쓸어 최고의 2017~2018 시즌을 보냈던 ‘슈퍼맨’ 브룩스 켑카(미국)는 자신의 2018~2019 시즌 개막전인 더CJ컵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브룩스 켑카가 21일 제주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더CJ컵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8타를 줄인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새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신고해 통산 5승째를 쌓은 켑카는 상금 171만 달러(약 19억 3657만원)를 받아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현재 세계 3위인 켑카는 이날 우승으로 22일 발표될 주간 세계랭킹에서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밀어내고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켑카는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른 적은 있지만 1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더CJ컵은 이로써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가 우승과 함께 랭킹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2회 연속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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