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마중물 봉사단”과 3차 합동봉사
순천 인애원에서 휴게소 음식나눔과 배식, 청소봉사 활동 펼쳐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인애원에 온누리상품권 50만원 기증
순천 인애원에서 휴게소 음식나눔과 배식, 청소봉사 활동 펼쳐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인애원에 온누리상품권 50만원 기증
[퍼스트뉴스=박승혁 기자]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이학구)는 지난 20일 북한이탈주민 마중물 봉사단과의 금년도 세 번째 봉사활동 장소로 순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인애원(노숙인 시설)을 찾아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노숙인 55명을 대상으로 나눔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나눔봉사 활동은 광주하나센터의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마중물 봉사단”과 함께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순천지사, 주암휴게소 등 봉사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호남고속도로 주암휴게소에서 “돈육김치찌개와 수육”을 메뉴로 한 음식나눔 외에도 배식봉사와 설거지, 실내외 청소봉사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인애원에 노숙인들을 위해 써달라고 온누리상품권 5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인 광주하나센터는 지난 2월 북한이탈주민 사회 적응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광주하나센터에는 북한이탈주민 자원봉사단인 마중물봉사단이 운영되고 있어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마중물봉사단과 합동으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 정례화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합동 봉사활동을 통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서 공동체 일원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자원 봉사활동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원만하게 적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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