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항 앞 해상에서 너울성파도에 추락 인근 낚시어선에 구조돼 생명 지장 없어.
[퍼스트뉴스=속초 윤진성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15일 오전 11시 10분경 속초시 장사항 앞 해상에서 레저보트를 운항하던 강모씨(75년생, 남, 속초 거주)가 추락해 인근을 지나던 낚시어선에 구조됐다고 밝혔다.
강모씨는 같은 날 오전 6시경 개인레저보트(고무보트, 25마력)를 이용 속초항을 출항해 장사항 방파제 인근에서 낚시를 마치고 11시 5분경 귀항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해상으로 추락했다.
다행히 인근을 지나던 W호(4.85톤, 낚시어선, 승선원 5명) 선장이 물에 빠진 강모씨를 발견하고 재빨리 구조한 뒤 신고했다.
※ 강모씨는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서 구조 당시 건강상태 양호, 해당 레저보트는 운항자 없이 방파제 방향으로 지속 이동
신고를 받은 속초해경은 인근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강모씨를 옮겨 태우는 한편, 방파제에 부딪혀 멈춘 레저보트를 속초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현재 동해안 너울성 파도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로 특히 피서객 및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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