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거티브 선거문화 없애자
네거티브 선거문화 없애자
  • 박천수 기자
  • 승인 2018.07.15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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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욱,전 울릉군부군수

저는 6.13 지방선거에서 세 번째 울릉군수로 출마하여 선거운동 기간 동안 울릉군민들로부터 평생 받아야할 사랑을 다 받았습니다.

짧지 않은 선거운동기간 동안 행복했습니다.

주신 사랑과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이를 키우듯 어디가 아픈가 살피고, 자는 숨소리까지 드려다 보는 자상함과 섬세함이 부족했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나의 가슴과 주민의 가슴이 서로 맞닿지 못했습니다.

나의 일처럼 거들어주시고, 마음 주셨던 분들께 가장 죄송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하지만 주저않아 아파하지 않겠습니다.

낙선인사를 드리러 동네를 돌았습니다.

할말을 못 잇고 쳐다보시는 분, 찍어 줬는데 왜 안됐느냐 반문하시는 분, 힘내라 격려해주시는 분, 용기에 박수를 쳐주셔서 너무 송구했습니다.

주신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길을 찾겠습니다.

찍어달라 할땐 언제고 끝나니 언제봤냐는 후보가 되지 말라는 말씀에 힘을 내겠습니다. 고맙고,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그러나 이번선거 문제는 네거티브 조직동원에 선동 선거운동이 난무하면서 정작 후보자들의 핵심 정책ㆍ공약이 선거운동에서 뒷전으로 밀렸다는 것입니다.

금번 6ㆍ13 지방선거에서 가짜뉴스 소문 등을 통한 '네거티브‘ ’흑색선전'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품제공과 함께 '투톱(two top)'을 형성하는 흑색선전 사범도 7.0% 늘었습니다.

네거티브 흑색선전 소문이 늘어난 배경에는 수사기관에 고소ㆍ고발하더라도 단시간에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는 만큼 상대 후보의 도덕성을 흠집 내 떨어뜨리기 위해 유언비어를 퍼뜨린 것입니다. 단기간에 판세를 뒤집고자 선거 막판 조직을 동원한 선전 선동과 각종 의혹 제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후보자ㆍ유권자의 성숙한 정치의식만이 흑색선전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저는 선거기간 내내 선거조직원도 없이 가족 자원봉사자 등 소수인력으로 정직하게 선거운동 했습니다.

저의 유선방송 연설과 거리유세 연설문입니다.---

제게는 소중한 경험이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중앙부처 출신 고향 부군수로써

과거 역대 어느 군수도 해내지 못했던 일주도로 개통사업을 43년 만

에 국지도 승격, 전액 국비지원 사업으로 쟁취하였습니다.

내무부 양여금으로 농가 모노레일을 보급하여 농사짓기 편하게 했습

니다.

이일은 중앙부처에서 많은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발생될 여러 가지 현안문제 해결도 중앙에서 잔뼈가 굵은 저만

이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저를 일컬어 똑똑한데 추진력과 박력이 없다고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중앙부처 과장이란 자리가 가만히 앉아 막대기 도장만 찍는 자리가

아닙니다.

청와대, 총리실 등 실시간으로 하달되는 지침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고, 수많은 산하기관도 지도해야 합니다.

어떻게 추진력이 없고, 박력이 없어서 수년간을 중앙부처에 몸을

담을 수 있었겠습니까?

부탁합니다.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한테 상대후보 진영에서 씌운 네거티브 악성 루머에 관한 주요 소문은 이렇습니다. ----

“박력 리더십 부족으로 군수자격이 없다”“돈이 없어 친구들에게 선거자금을 빌리려 다닌다”“모 후보 지지도가 떠올라 후보단일화 하고 사퇴했다 하더라”

“친척 조카가 선거운동을 회피하기 위해 육지에 피신갔다는데 친척 지지도 못받는 군수자격이 없다”“너무 똑똑하고 군정을 많이 알아서 군수가 되면 공무원들이 피곤하다”-------

이번 선거에서 저에게 악성루머 소문을 씌운 상대후보 또는 선거운동원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증거를 찾아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제는 정부가 적폐청산차원에서 선거 문화를 바로 잡아 주기를 제안합니다.

우리는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전에서 국민들은 최선을 선택하기 보다는, 최악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을 강요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풀뿌리 지방자치 수장을 뽑는 시장군수 선거에서 후보자가 네거티브, 악성루머,소문, 상대방의 잘못 등으로 내가 올라가는 상대적 지지율에 만족한다면, 그리고 상대적지지를 기대한다면, 지방자치 발전, 지방분권개혁, 대한민국 국가사회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발전은 요원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한국관광레저문화진흥원장

전 울릉군부군수 김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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